다른 로그분석 툴을 써보지 않아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굉장히 막강한 기능을 갖추고 있지 않은가 싶습니다. 나름대로 사용자 분석과 스팸 방지기능을 만들어서 쓰고 있었는데 구글 애널리틱을 깔아보니 블로그로 직접 들어오는 사용자들은 체크가 안되고 있더군요. Soojung의 referer와 내가 만든 기능의 referer가 다르다는 것을 알았을 때 우려했었던 것인데 사실인것을 알고 나니 Soojung의 Smarty에 뭔가 조치를 취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실제로 방문자 수의 50%정도 밖에 체크를 못하고 있었는데 현재 상태라면 월 방문자 3000은 가뿐히 넘어가고 4000가까이 될 것 같습니다.

처음 나오는 전체 요약에서는 방문자와 페이지뷰, 신규와 재방문, 방문자의 분포, 방문 경로를 볼 수 있습니다. 우상단의 아이콘들을 이용해서 결과를 TXT, XML, XLS등으로 뽑아볼 수 있습니다. 유럽이나 미국, 캐나다 등에서도 제 홈페이지를 들어오는 것을 보니 신기합니다.

리포트 기간은 달력을 이용해서 손쉽게 설정 할 수 있습니다.

브라우져분포는 의외로 Firefox 가 선전입니다. Safari로 접근 하는 분들도 저 포함 꽤 됩니다.

OS분포는 Windows가 95% 입니다. 브라우져는 독점은 벗어났지만 OS는 완전히 Windows의 독점입니다. Safari 사용자와 Mac 사용자의 수치는 거의 동일합니다.

가장 흥미로운 결과는 브라우져 해상도 입니다. 보시다시피 다양한 해상도를 사용하지만 1024x768아래는 하나도 없습니다. 이것는 마치 IE6아래 버젼 사용자가 없는것 같이 해상도도 1024x768을 최저 해상도를 해도 이제는 괜찮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Hicks가 얘기 한 것 같이 정말로 1024 면 OK인가 봅니다.

가장 어이 없는 결과는 검색어 통계입니다. Soojung으로 들어오는 사람을 체크를 못해서 모르고 있었는데 "달묘전설"이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두번째 검색어의 거의 5배 입니다. 사용자들을 위해서 제가 가지고 있는 달묘전설 플래시를 올려놔야 겠습니다. 제대로된 검색엔진 마케팅을 해야 겠지요? ㅎㅎ

이 외에도 저는 어떻게 분석해야 하는지 잘 알 수도 없는 많은 리포트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Goal 이라는 기능도 있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고 저는 프로세스로 진행되는 페이지가 없어서 쓸일이 없는 것 같습니다. 또한 어떠한 경로로 페이지에서 들어왔고 어느 페이지로 나갔는지, 페이지별로 알아볼 수 있고 각 마케팅자료도 여러가지로 분석을 해 줍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아직 OSX의 Safari로는 Flash로 제공되는 결과를 볼 수가 없습니다. Firefox나 Opera로는 잘 보여서 알아보니 Safari에서는 아직 사용할 수가 없다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