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모질라 커뮤니티 연말 모임(KOrea MOzilla COmmunity)에 갔다 왔습니다. 모임 전에 결혼식에 갔다 왔는데(지혜누나 결혼 축하~) 시간이 안맞아서 모임 장소인 민들레영토에 1시간 정도 일찍 도착했습니다. 도착하니 한동윤님(맞나요?)께서 준비를 하고 계셔서 좀 거들었습니다. 종이에 풀도 바르고 천장에 풍선도 달고 하면서요.

자기 소개가 좀 특이했는데 "나에게 파이어폭스는 OOO이다."라는 주제로 간단하게 자신을 소개 했습니다. 저는 식상하지만;;; "나에게 파이어폭스는 웹표준의 동반자이다."라고 소개를 했습니다. 뭘 적을까 고민을 했었는데 진짜 파이어폭스와 함께한 웹표준이더군요. 처음에 파이어폭스에서 제가 만든 사이트 열어보고 충격받고, 웹표준 공부할때 파이어폭스로 했고, 요즘조 접근성 평가나 사이트 제작할 때도 쓰고요. 요새는 주 사용 브라우저가 사파리로 바뀌기는 했지만 아직도 일할 때는 파이어폭스를 쓴답니다. 웹디벨로퍼 익스텐션이나 파이어버그 같은 플러그인들 때문이죠.

희주님 말씀처럼 착한일한 상인지 미국에서 물건너온 파이어폭스 티에 당첨 됐습니다. 반팔이기는 한데 여름에 관련된 세미나 하면 한번 입고 가봐야 겠습니다. :)

모두들 반가왔고요. 다음에도 또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파이어폭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