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모바일에서 진행한 차세대 웹 기술 & RIA 컨퍼런스에서 "다양한 리치 웹 환경에서 웹의 근본을 해치지 않는 웹사이트 개발 방법"(PDF 4.7MB)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습니다. 리아(RIA)가 주목받고 있는 현실에서 어떻게 하면 리아가 기존의 HTML기반의 웹과 공존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고민했는데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적절하게 전달하지 못한 것 같아서 조금 아쉽습니다. 한줄로 요약하자면 "리아를 사용할 때에도 다양한 환경과 사용자에대해서 고민하고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인데 핵심내용이 잘 전달이 되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에이잭스(AJAX)가 처음에 주목 받았던 것 같이 리아도 와우이펙트에만 초점이 맞춰져서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 것 같아서 매우 불안합니다. 사용자 경험도 중요하지만 사용성, 접근성이 보장되지 않는 사용자 경험은 자기들만의 잔치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마케팅이나 비지니스에 휩쓸리지 않고 근본 가치를 꿰뚫어보는 통찰력이 필요한 때 입니다. 물론 그 근본 가치중의 하나는 사용자 중심이어야 겠죠.

케이모바일에서 발표는 처음해봤는데 좋은 느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