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ask에서 SvelteKit으로

dev | 2024-02-17

파이썬에 익숙해지고 싶어서 사이트 개발 언어를 바꾼지 사년만에 이번엔 스벨트킷으로 바꿨다. 생업으로는 자바스크립트를 많이 다루다보니 아무래도 파이썬 쓰는 시간이 적고 이런 정도의 코드를 짰다고 익숙해지는 것은 무리였다. 스벨트킷에 익숙해져서인지 뭐하나 바꾸는데도 조금 답답했다. 특이한 문법들은 잘 익숙해 지지 않아서 매번 검색해서 다시 익히려니 쉽지 않았다. 임포트가 자바스크립트와 많이 다른 것도 어려웠다.

PHP에서 파이썬으로 넘어올 때 보다는 훨씬 수월했다. 전에 갈아 엎을때 아무래도 정리가 많이 되기도 했고 로그같이 잘 안쓰는 기능들은 건드리지 않았다. 스벨트킷이 제공하는 깔끔한 구조도 한몫했다. 한 4일정도 걸린 것 같다.

전환 직후에는 메모리가 좀 줄어서 좋아했는데 며칠 지나니까 원래대로 돌아갔다. CPU 사용은 조금 는 듯 하지만 워낙 사용율이 낮아서 큰 의미는 없다.

스벨트킷을 쓸 때의 생산성 향상 효과가 꽤나 높아서 매우 만족해하고 있다. 스크립트 구문도 리액트에 비하면 훨씬 간결하고 하나의 컴포넌트에서 HTML, CSS, 자바스크립트를 표준 문법으로 같이 관리할 수 있어서 웹개발에 최적의 툴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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