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컬러피커 사용하지 않고 RGB 값을 직접 수정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어떻게 하는 거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있곤 했는데 HSL 컬러를 사용하면 컬러 코드를 직접 수정하는 일이 더이상 신기한 일이 아니다. HSL은 색조(hue), 포화(saturation), 밝기(lightness)로 컬러를 표현하는 방법인데 사람이 색을 묘사하는 방법과 유사한 속성을 사용하기 때문에 비슷한 색이나 약간의 변화가 필요한 색을 조합할 때 직관적으로 색을 만들어낼 수 있다. 색조만 바꿔서 자연스러운 그래디언트를 표현한다든가 비슷한 톤의 색을 만드는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두 색의 중간 색도 비교적 쉽게 만들 수 있다.

HSL 컬러가 어떤 점에서 유용한지 자세한 내용은 Human Friendly Colours using HSL에서 잘 설명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