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각종 증명서를 떼어보면 별상황을 다 겪게 되는데 가상환경이라고 증명서를 보지도 못하고 출력도 안되게 하는 것이 그 중의 하나이다. 요즘은 보여주지는 않아도 출력은 가능하게 해주는 경우도 있던데 내가 사용한 서비스는 오래되어서 그런지 볼 수도 없었다. 증명서 뿐만 아니라 예전에 모 방송국의 지나간 방송 보는 유료서비스도 가상환경을 차단 했었다.

별로 쓰지도 않는 윈도우와 패러렐즈를 몇 십 만원씩 주고 산 것도 억울한데 그나마 쓸 수도 없게 하는 행태는 매우 부당하다. 접근이 된 다음에 보안이지 보안이랍시고 접근도 못하게 하는 것은 바이러스 안걸리려면 랜선 뽑으라는 것과 크게 다를 바 없다고 본다. 아주 수준이 낮다. 모든 사용자를 잠정 공격자로 바라보는 이런 인식과 행태는 바뀌어야 한다.

이럴 경우 일단 안전 모드로 윈도우를 부팅하면 차단된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안전 모드에 진입하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니 검색을 해보도록 하자. 안전 모드에서는 캡춰도 되고 그냥 뭐든 다 된다. 그런데 안전 모드를 사용하면 프린터 스풀 서비스가 켜지지 않아서 출력도 안된다. 출력을 하려면 안전 모드로 들어가지 말고 윈도우 서비스에 들어가서 가상 환경에 해당하는 서비스를 모두 '중지'하면 된다.

윈도우 서비스 창을 열려면 우선 윈도우 버튼에서 오른쪽 클릭을 한 다음에 실행(R)을 선택한다. 그러면 작은 창이 뜨는데 그곳에 services.msc라고 입력하면 된다. 서비스 창에서 Parallels로 시작하는 세개의 서비스를 중지시키고 다시 증명서 창을 열어보면 접근이 된다. 인쇄도 잘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