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에어 발열문제 해결2(진리의 SSD)
life | 2010-08-12
맥북 에어가 너무 발열이 심해서 다 뜯고 써멀 그리스까지 발랐지만 크게 나아지지 않아서 iMac까지 샀습니다. iMac을 사고나니 에어가 너무 느리다는 것이 새삼 느껴지더군요. 사실은 신형 맥북 에어가 나온다는 말을 듣고 기다려볼까하고 있는데 갑자기 SSD 지름신이 강림하셨습니다.
128GB SSD는 너무 비싸서 엄두를 못내고 있었는데 iMac 덕분에 에어의 데이터를 다 지우니 64GB도 충분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에는 몇가지 모델이 있었는데 지금은 다 단종이 되었는지 애리스테크의 제품만 검색이 되었습니다. 가격도 비교적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구매하고 교체를 하였습니다. 제가 산 모델은 애리스테크 아이빈 Mac SE - 1.8인치 ZIF 64GB인데 맥북 에어 1세대 전용 모델이라네요.
SSD 성능이야 다들 잘 아실테고 간단히 말하면 메모리만 충분히 확보되면(다른 어플 다 내리면) 거의 iMac 수준으로 어플리케이션들이 구동되더군요. 일단 성능은 돈이 안 아까울 정도로 만족할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발열도 없다보니 그 고생을 해도 해결이 안되던 문제가 바로 해결이 됐습니다. 그동안은 하드 발열때문에 온도가 내려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맥북 에어에는 진리의 SSD라는 말을 실감했습니다. 혹시 발열이 너무 심해서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으면 SSD로 업그레이드를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Comments
이런, 발열의 원인이 하드 디스크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