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집에 있는 Windows XP에 RDC로 접속을 하는데 못보던 메세지가 나왔다. "이 윈도우는 정품이 아니고 너는 사기 당했을 수 있다."는 내용인데 갑자기 왜 이게 나왔는지는 모르겠다. 아마도 Windows Update하면서 추가 되었나보다. 그리고 기존의 계정으로 접근이 안되고 TEMP라는 새로운 계정이 생성되고 그 계정으로만 접속이 되었다.

아마도 Windows Vista가 출시되면 이러한 정품 인증이 매우 강화될 것이다. 이미 IE7 Beta나 Office 12 Beta 같은 프로그램들을 설치해 보려면 Windows 정품 인증을 거쳐야만 한다. 실제적으로 복사본 Windows에 대한 제제가 가해지고 있는 것이다.

물론 MS가 그럴리는 없지만 갑자기 복사본 Windows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면 상당수의 가정용 PC에 설치되어 있는 복사본 Windows 사용자들은 굉장한 혼란을 겪을 것이다. 그러면 Mac이나 Linux사용자가 조금이라도 늘어날까? 아니면 우리나라 인터넷 실정 상 막대한 비용을 MS에 지불하고 어쩔 수 없이 Windows를 구매하게 될까. 아! Windows 2000깔면 되는 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