팻 토피

hobby | 2017-09-30

미스터빅의 지난 앨범인가 메이킹 필름을 보는데 유난히 살이 많이 빠진 팻 토피의 모습이 눈에 걸렸다. 그때는 그냥 아팠나보다 하고 넘어갔다. 그가 파킨슨병을 앓고 있다는 것은 최근에야 알았다. 이번 'Defying Gravity' 메이킹 필름을 보는데 처음보는 멤버가 보였다. 포지션은 드럼. 앨범 속지에도 메인 드럼은 팻토피이지만 다른 드러머가 한 명 더 있었다.

팻토피가 자신의 병에 대해서 인터뷰한 기사를 읽어봤다. 뭔가 이상한 것을 느낀 것은 10년 전이라고 한다. 두려움도 많았지만 지금은 다시 예전의 긍정적인 모습을 되찾아 간다고 한다.

지금 미스터빅이 투어를 하고 있는데 며칠전에 일본 공연에서 본 팻토피의 모습이 짠하다. 불멸하는 것은 없으니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어렸을때의 영웅들이 하나씩 변하는 일은 슬프다. 연주는 계속 한다고 하니 그 모습 오랫동안 보여줬으면 좋겠다. Pat Torp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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