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서버를 엔진엑스로 교체

dev | 2020-06-13

패쓰미투데이 백업을 띄워놓은게 있는데 스태틱 페이지임에도 불구하고 이미지 등 로딩이 너무 느렸다. 그래서 어떻게 튜닝해야 하나 물어봤다가 그냥 엔진엑스 쓰라고 해서 아파치 대신 엔진엑스로 교체해 보기로 했다. 하는 김에 서버도 새로 발급해서 우분투 20.04에 소프트웨어들도 다 최신으로 깔아버렸다.

문제는 내가 돌리는 사이트들이 다 너무 오래된 것들이어서 호환성 문제가 많이 발생했다는 점이다. PHP는 깔 때 마다 mbstring을 까먹는다. MySql에는 PASSWORD()도 없어지고 PHP에는 get_magic_quotes_gpc()가 없어지고 preg 문법도 강화됐다. .htaccess로 되어 있는 설정을 다 엔진엑스 설정으로 바꾸려다 보니 아는게 별로 없어서 엔진엑스 설정 방법도 좀 읽어보고 등등 해서 다 올렸다.

결과는 대 만족이다. 동일사양 서버인데 스태틱 페이지 로딩이 엄청 빨라졌다. 싱가폴 탓만하던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 서버 정리하면서 느낀게 쓸데없이 돌아가고 있는게 많아서 몇가지 생각한게 회사도 아닌데 관리도 안되는 크론잡 만들지 말고 가끔 생각날 때 로컬에서 ssh로 돌리는 쪽으로 해야 겠다. 노드는 이제 관두고 파이썬으로 갈아타고 자바스크립트는 클라이언트만 해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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