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MAHA TRB1005J

hobby | 2016-12-17

원래는 악기를 바꿀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그동안 잘 쓰고 있던 데임 사이어가 리어 픽업에 문제가 생겨서 어쩌다보니 구매하게 됐다. 고쳐서 써도 충분하다고 생각되기는 했는데 오래 사용하기도 했고 한번 바꿔볼까하는 마음으로 요샌 무슨 악기가 잘나가나 알아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마음에 드는 악기는 거의 4000~6000$ 정도의 가격대래서 굳이 내 실력에 이정도까지 돈을 써서 악기를 바꿀 필요가 있나라는 생각이 충만할 즈음에 이 YAMAHA TRB1005J가 눈에 띄었다.

YAMAHA TRB1005J 공연 모습

원래 TRB시리즈는 가격대가 높은데 이 모델은 12만엔 정도로 그다지 비싸지 않았다. 유투브에서 리뷰 영상을 보니 가격은 반의 반정도 밖에 안되지만 품질은 상당히 좋다는 얘기를 듣고 혹하게 됐다. 특히 5번줄 소리가 잘 나온다는 평도 한몫했다. 넥도 넓다.

보통 악기는 가서 쳐보고 구매하는게 일반적이지만 그냥 리뷰만 믿고 인터넷으로 구매했다. 노브가 플라스틱인 것이 조금 마음에 안들기는 했는데 일단 전반적으로 단단한 느낌의 악기가 왔다. 나무색을 사려고 했는데 지금은 구매를 할 수가 없다고 해서 반투명 검은색으로 구매했다. 합주실 가서 큰앰프에 연결해보니 EQ도 넓어서 톤잡기도 좋고 마음에 들었다. 뭔가 굉장히 특색있는 소리는 아니지만 만지는대로 자유롭게 톤을 잡을 수 있었다. 특히 저음이 단단한게 좋다.

YAMAHA TRB1005J 공연 모습

간만에 악기 바꾸니 기분도 좋고 밴드도 더 하고 싶고 그렇다. 갑자기 앰프도 사고 싶어져서 결제 직전까지 간거 겨우 참았다. 무탈하게 한 10년만 쓰자.

  • Bolt-on neck (6bolts)
  • 35" scale
  • Quilted Maple/Alder
  • Maple 5pcs neck
  • Rosewood fingerboard
  • Fingerboard radius 23 5/8" (600 mm)
  • 22 frets
  • Bone nuts
  • Width @ 0 Fret / 12th Fret: 3.0 / 65.9 mm
  • Thickness @ 1st Fret / 12th Fret: 20.0 / 24.0 mm
  • Neck Pickup: Humcanceled Single Coil / Alnico V
  • Bridge Pickup: Humcanceled Single Coil / Alnico V
  • Master Volume, Pickup Balancer, 3-BAND EQ(Bass, Middle, Treble)
  • Solid brass bridge
  • String spacing: 18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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