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의 식단

book | 2024-09-14

천재의 식단 표지 객관적인 사실과 작가의 주장이 섞여 있어서 어디까지가 증명된 과학인지 애매한 부분들이 있다. 저자의 주장을 함축하자면 인간이 산업화되면서 바뀐 식습관에 비해 아직 충분히 진화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전 생활의 식습관이 건강에 좋다는 것이다. 이런 이해를 바탕으로 본인이 연구하고 조합한 사실과 주장을 아주 설득력 있게 설명해 주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한 좋은 식습관과 음식을 권유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아주 비슷한 내용을 주장하는 EBS 다큐 프라임의 현대식단과 구석기 식단의 영양학적 비교 영상을 접했다. 현대 사회의 문제인 여러 성인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고대 시대의 식단을 적용했더니 좋아졌다는 여러 사례들을 보여준다.

결국 정제된 가공물보다 자연 상태의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예로부터 많이 들어왔던 참 지키기 힘든 내용을 여러 사실과 설득력있는 주장으로 다룬 책이라고 하겠다. 빵이나 주스, 치킨이 먹고 싶을때 떠올리면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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