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 RX-78-2 Gundam 30th Anniversary Extra Finish Version

hobby | 2023-06-04

PG RX-78-2 Extra Finish Version 라이플과 실드를 장착한 건담과 코어 파이터 10년도 더 전에 일을 좀 도와드리고 선물로 받은 키트다. 그동안 엄두가 안나서 조립을 못하고 있었는데 계속 들고만 다니고 있어서 맘먹고 조립을 했다. PG는 처음으로 조립해 봤는데 무게도 그렇고 MG나 RG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완성도를 느낄 수 있었다. 기존의 PG RX-78에 코팅을 새로한 버전이라고 하는데 조명이 안좋아서 사진은 별로지만 금속 광택의 느낌이 아주 좋다. 단점이라면 아직 언더 게이트 같은게 없는 시절이었는지 게이트가 붙어 있던 곳을 코팅때문에 어떻게 처리를 할 수가 없어서 떼어낸 부분이 눈에 많이 띈다.

PG RX-78-2 Extra Finish Version 장갑을 오픈한 건담 콕피트를 열어서 파일럿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상당히 많은 곳의 장갑을 개방할 수 있다. 안의 프레임과 메카닉도 충실히 재현되어 있다. RG가 나오면서 내부 프레임 재현이 이제는 기본이 됐지만 PG RX-78이 처음 나온 것이 1998년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굉장한 기믹과 디테일이다.

PG RX-78-2 Extra Finish Version 150도 정도로 접히는 팔꿈치 PG RX-78-2 Extra Finish Version 거의 평행으로 접히는 무릎 관절의 가동 폭도 상당하고 접었을 때 멕기 처리된 내부 파이프가 노출되는 식으로 디테일이 뛰어나다. 아쉽게도 무릎앉아까지는 안된다. 손가락도 마디마디가 모두 작동된다.

PG RX-78-2 Extra Finish Version 코어 파이터 코어 파이터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인데 랜딩기어와 로켓 런처까지 잘 재현되어 있다. 코어 파이터를 건담과 합체 할 수도 있지만 합체용 코어 블록을 따로 제공하고 있어서 코어 파이터와 건담을 동시에 전시할 수 있다.

설계된지 25년이 지났고 언리시드 버전까지 많은 기술 발전이 있었지만 PG답게 아직도 유효하다. 만들면서 계속 감탄하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가격과 부피 등을 고려해서 주로 RG를 애용하고 있지만 기회된다면 다른 PG도 도전해보고 싶다. 물론 그 전에 뜯지도 않고 쌓여 있는 키트들을 다 조립해야 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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