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커 태양 탐사선에 내 이름을

life | 2018-04-21

나사에서 태양에 탐사선을 보낸다는데 재미있는 이벤트를 한다. 신청하는 사람의 이름을 마이크로 칩에 넣어서 탐사선에 같이 보내준다고 한다. 마이크로 칩에 저장된 데이터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바로 읽을 수는 없지만 어쨌든 자기적으로 새겨진 이름을 보내는 거니까 의미가 전혀 없지는 않다. 물론 탐사선과 함께 타서 없어지겠지만 말이다.

Ticket for Parker Solar Probe 파커 태양 탐사선 이름 보내는 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고 참여가 끝나면 이름과 해시키가 기입된 PDF를 다운 받을 수 있게 해준다. 한글로 이름을 넣어봤는데 저장은 되는거 같은데 PDF에 안나와서 다 영문으로 했다. 이메일 주소로 확인을 요청하는데 이메일이 겹쳐도 입력은 되는 것 같다. 나는 메일건에서 내 도메인으로 애들 이메일 주소를 다 만들어서 따로 넣었다. 100일이나 남아서 아마 까먹겠지만 발사 장면하고 태양에 도착하는 장면 정도는 챙겨봐야 겠다. 홍보 영상의 마지막 말이 참 감동적이다.

이번 여름에 우리는 태양에 닿을겁니다(This summer, we're going to touch the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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