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 그랜딘(Temple Grandin)
hobby | 2011-04-15
자폐증(autism)은 뇌의 발달장애이다. 자폐증이라고 하면 의사소통도 잘 안되고 간질이나 폭령성 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떠오른다. 사람에 따라 경중이 있겠지만 자폐증 환자는 타인과의 정신적, 감정적인 교감을 잘 안한다고 한다.
템플 그랜딘(Temple Grandin)은 자폐를 가진 사람의 이야기이다. 사전정보 전혀 없이 영화를 봤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다. 실화라고 하길래 현재 모습을 유투브에서 찾아봤는데 자폐가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자폐증에 대해서 가지고 있던 생각이 많이 바뀌게 되었다.
언어 능력이나 인지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도 있지만 템플 그랜딘 박사처럼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그랜딘 박사는 자폐를 가지고 있지만 자신의 능력을 정말 유용한 방향으로 잘 살린 사람같다. 사물에 대한 관심, 동물에 대한 관심, 집중력, 형태의 분석 등 다른사람에 비해서 정말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웹사이트를 보니 책도 많이 냈고 행사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다. 장애는 모자란 것이 아니라 단지 방식이 조금 다를 뿐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 영화였다.
Comments
참 멋진 영화네요. 영화를 보고 감명 받은게 정말 오랜만이네요. 클레어 데인즈 참 좋아하는 배운데, 연기 기가막히게 잘 하네요. 감사합니다.
이 포스팅을 보고 오늘 영화를 봤는데 연기면연기 스토리면 스토리 하나 빠지는게 없는 영화내요 정말 오랜만에 본 감동적인 영화네요 대박!
와우, 저는 지금 behavioral principles of livestock handling을 읽고 있습니다. 무슨 말인지 이해는 안가지만, 멋진 분이라는 것은 확신합니다. 정말 존경하는 인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