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그레이드 백식(百式)
hobby | 2008-03-11
마스터 그레이드 백식(百式)을 선물 받았다. 백인대장이라고도 알려져 있는 이 기체는 제타건담에서 에우고(A.E.U.G.)의 신형기체로 등장하고 샤아가 탑승한다.
마스터 그레이드 답게 부품수가 엄청 많다. 이걸 언제 다 조립하나... 오른쪽에 보이는 파란 니퍼는 백식을 조립하기 위해서 새로 구입했다.
광택이 나는 부품이 많기 때문에 게이트에서 떼어낸 자국이 남을 것 같았는데 이러한 것이 이미 고려가 되어있다. 게이트에서 떼어난 부분이 안쪽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겉에서 봤을 때에는 흔적이 남지 않게 설계되어 있다. 덕분에 도색을 하지 않아도 게이트 떼어낸 자국이 많이 보일 것 같지는 않다. 도색 작업까지 하기는 너무 무리고 도색을 한다고 하여도 이 금색 광택을 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대량 생산품이다보니 광택있는 부품의 표면 처리가 그다지 좋지는 않다는 것이다. 혹시 기스가 쉽게 날까 싶어서 좀 긁어봤는데 생각보다 표면 처리의 강도는 높다. 모든 부품이 이렇게 처리된 것은 아니고 게이트 자국이 겉으로 보여서는 안되는 부품들에 한해서만 이렇게 만들어진 것 같다.
다색 사출된 런너는 하나인데 그나마 하나의 부품에 여러색이 들어간 것은 없다. 예전에 F91의 다색 사출 부품을 보고 굉장히 충격을 받았었는데 이 키트는 그런 부분(몇군데 안되지만)은 스티커나 데칼로 처리하고 있다.
언제쯤 완성될지 걱정이지만 옛날 생각에 기분은 아주 좋다. :)
Comments
비싼건가? ㅋㅋ
역시 MG는 먼가 다르군요. 무려 사람까지;
와~ 멋지군요. +_+
와~ 정말 옛날 생각 나겠네요~ 완성된 모습도 보여주세요~ +_+
하악! 멋져요 ;ㅁ; 간만에 저도 건프라나 다시 손대볼까.. 싶어지는.
아, 정말 예전 F-91 다중사출은 충격적이었어요. 전 방구석에서 쭈구리고 앉아서 아카데미제 ZZ건담 만들때 친구녀석은 아버지가 그쪽이랑 연줄이 닿아있으셨는지 반다이제 다중사출 프라모델 가지고 놀고 있었죠. 흑흑
완성되면 멋지겠어요. 그래도 v2.0으로 거듭났으면 하는 킷 중 하나죠.
저는SD 가 좋아요 >_< 머리작은것들은 별로 -_-
Jinoopan, 이것은 새로나온 MG가 아닌가 보군요.
세일이라 나름 싸게 샀음... 완성되면 사진찍어 메일 보내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