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의 수정/삭제는 필수 기능이 아닐 수도 있다.
site | 2007-02-26
데이터를 입력하는 기능에는 입력받은 데이터를 수정하거나 삭제 하는 기능이 당연히 수반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 그리고 수정/삭제가 없는 기능을 만나면 만들다 만 느낌이 들어서 상당히 불만족 스러웠다. 데이터 조작의 가능성이 있다고 해도 수정/삭제 기능은 반드시 제공되어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
하지만 갑자기 수정/삭제가 없는 기능을 써보다 보니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어제 me2day의 초알파(만박님 표현;;) 버젼을 써보다가 느낀 것인데 성격에 따라 다를 수는 있겠지만 모든 사람에게 필수적인 기능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내 홈페이지의 블로그 댓글이나 코멘트도 수정/삭제 기능이 없다.
사람이 살다보면 실수가 발생하고 글을 쓰다가도 실수가 있을 수 있다. 물론 처음에는 실수를 인정하고 싶지 않고 다시 바로 잡고 싶지만 꼭 그럴 필요는 없다. 그냥 인정하는 거다. 앞으로 더 잘하면 되고 앞으로 글 쓸때 한번더 오타 검토하는 신중함을 기르면 되는 것이다. 굳이 한번 저지른 실수를 안그랬던 것인 양 덮으려 할 필요는 없다. 코디안 님의 "한줄을 너무 심각하게 쓰는 것이 아니냐."는 말에 공감이 간다.
나중에 회원 많이 늘면 "이주의 오타"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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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bfxi In today's fast-paced world, staying informed about the latest developments both locally and globally is more vital than ever. With a plethora of news outlets vying for attention, it's important to find a reliable source that provides not just news, but analyses, and stories that matter to you. This is where <a href=https://www.usatoday.com/>USAtoday.com </a>, a top online news agency in the USA, stands out. Our commitment to delivering the most current news about the USA and the world makes us a key resource for readers who seek to stay ahead of the curve. Subscribe for Exclusive Content: By subscribing to <a href=https://www.usatoday.com/>USAtoday.com</a>, you gain access to exclusive content, newsletters, and updates that keep you ahead of the news cycle. <a href=https://www.usatoday.com/>USAtoday.com </a> is not just a news website; it's a dynamic platform that empowers its readers through timely, accurate, and comprehensive reporting. As we navigate through an ever-changing landscape, our mission remains unwavering: to keep you informed, engaged, and connected. Subscribe to us today and become part of a community that values quality journalism and informed citizenship. 2024-12-27
- ㅇㄴㅇㄴ 사무직을 하다가 그만두고 국비지원 학원을 다닌 후 현재 리액트 개발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컴퓨터 학원을 간게 아니라 디자인 학원을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는 퍼블리셔와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용어를 혼동해서 사용하였습니다 즉 저는 한동한 "HTML 마크업 + 스타일링 + 약간의 이벤트" 오로지 "사용자가 보고 있는 부분"만 다루는 작업이 "프론트엔드 개발"로 알고 있었습니다 ============> 우리가 흔히 퍼블리셔라고 불리는 영역입니다 하지만 학습할수록 사용자 영역과 소위 백엔드라고 불리는 영역과의 호환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배웠던것과 전혀 다른 역할과 기능들을 학습하게 되었습니다 즉 자바스크립트도 event와 document 부분이 아닌 배열과 객체를 편집하는 것을 배워야 하고 API를 호출해 어떻게 사용자 영역으로 가져와야 하는가 등등 기존 퍼블리셔 역할군과 전혀 다른 것들을 다루게 되었습니다 ============> 이것이 프론트엔드 영역입니다 제가 두 가지 길을 모두 걸어본 바 프론트엔드 개발은 퍼블리셔의 완벽한 상위 호환이고 추구하는 목적도, 기술도 완전히 다릅니다 처음부터 다른 길을 가야하고 생각의 구조도 다르게 가야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처음에 퍼블리셔라는 말이 처음에는 편가르기 하는것처럼 싫었지만 지금은 명확하게 길을 제시한다는 관점에서 좋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2024-05-20
- 잘 읽고갑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저자의 태도가 인상적이었네요 2024-03-15
- southRain 좋은 글과 댓글 잘 보았습니다. 저 역시 이 업계의 일을 하는 사람으로써 '웹퍼블리셔' 라는 단어를 만드신 분을 이제 알았네요. 해당 용어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덕에 제 업무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전 이제껏 '웹퍼블리셔' 라는 직무에 부끄러운 적 없었습니다. '웹 퍼블리셔' 라는 직무를 부끄러워 하는 건, 본인이 해당 업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잘 수행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해외와 국내의 개발업무 포지션에 대한 단어가 다를 뿐인데, 유독 국내 개발자들 중에는 굳이 급을 나누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근데 그렇게 급을 나누는 만큼 기본이 되어있는지 의심스러울 때도 많았습니다. 퍼블리셔와 상의없이 css framework 로 화면 대충 만들다가... 디자이너 요청 대로 화면 수정 못하고 대뜸 찾아와서는 수정해달라고 하는 적도 많았고... 만들어 준 화면도 자기 맘대로 이것저것 손대다가 오히려 화면 다 틀어지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이런 걸 보면 오히려 '프론트엔드 개발자' 라고 본인을 지칭하는 분들이 해외와 전혀 다른 개념으로 이해하고 있는 게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제는 면역이 되서... 그런 분들 만나면 '그러려니...' 하고 말지만요. ㅎㅎ 각자가 맡은 업무가 있는 거고, 각자의 업무를 서로 존중하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각자의 자리에서 본인 업무를 충실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4-03-05
- 리베하얀 할말이 많지만... 한국에만 있는 직업이라는 것에 대해서 전혀 개의치도 않고 부끄러워할 이유도 없다고 봅니다. 이 직업군에 대해서 이해라며녀 00년대에 무슨일이 일어났었는지.. 알필요가 있고 국내만의 특수한 환경때문에 만들어진 직업군이고... 근래에 들어 국제화가 되면서 문제시 몇몇분이 문제삼는것 같은데... 본인의 업무 바운더리는 본인이 만드는거지.. 그 단어안에 갇혀서 본인의 수준이나 인식을 만든다고 보지 않습니다. 코더니 UI개발자니, 퍼블리셔니, FE니.. 웹마스터니 풀스택이니 ㅎㅎ 많은 직업군으로 불리우고 있지만 솔직히 본인의 역량에 따라 불리운다고 생각합니다. 당시에 신현석님이 던진 하나의 단어에 여전히 밥먹고 살고 있고, 때때론 자부심도 느낍니다. 2023-11-26
- Sarah Jeong 안녕하세요. 이런 글타래가 있는지 이제야 알게되어 흥미있게 글타래를 읽어보았네요. 제가 방금 글타래라고 쓴것처럼, 댓글이라는 단어에도 여러 다른 이름이 존재한다는 것을 우리는 암묵적으로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하는데요 EX 1.) 글타래(민 우리말. 인터넷 게시판에서 어떤 게시글과 그에 대한 답신으로 쓰여진 게시글들의 모임. [NAVER 국어사전 글 인용]) = 댓글(게시물 밑에 남길 수 있는 글을 표현한 단어) = 코멘트(영어 코멘트를 한국어로 표현한 단어) = 리플(영어 reple을 한국어로 표현한 단어) = 스레드(thread) EX 2.) Height(사물의 높이, 사람의 키&신장, 키가 높음, 지상으로부터의 고도) 해당 단어는 발음에서 논란이 된적이 있습니다. (설마.. 고인물만 아는 거일지도...T^T..) 미국, 영국 등 주요국가에서는 해당 단어의 발음을 한국어 발음 표현으로 '하이트' or '하잍' 라고 읽으나, 스페인어로 해당 단어는 '헤이트' or '헤잍' 라고 읽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스페인어를 쓰는 인구는 2019년 3월 기준으로 4억 6천만명이며, 영어를 사용하는 인구는 3억 7천만명이라고 구글검색에 나옵니다. EX 3.) 2023년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각 세대 별로 쓰는 한 가지 표현에 대한 단어들도 다릅니다. 50대 이상이신 분들은 한자어를 주로 사용하신 세대들이고, 10대 ~ 20대분들은 줄임말 또는 은어를 만들어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위의 예시와 같이 한 가지를 가리키는 명사에 여러가지 표현이 존재하고, 모든 사람들이 표준어 하나만 사용하고 있지 않으며, 전라도, 충정도, 경상도 방언이 존재한다는 사실도 암묵적으로 우리는 알고 있다 생각합니다 물론, 표준어처럼 한 가지 표현만 존재하면 다시 한번 확인하는 절차없이 의사소통이 원활할테지만, 우리는 일상속에서도 방언이나 댓글, 줄임말 등의 다른 표현들을 받아들이고 있는 존재들입니다. 만드신 분의 말씀대로 그저 지나온 과거에서는 그 표현이 필요하여 쓰여졌었다고 이해하고 넘어가시면 어떨까하여 주절대며 나불거려보았네요.. PS. 쓰잘데기 없는 제 생각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AI도 발전해나가고 있는 마당에 같은 인종끼리 싸우지 맙시다~~~ㅋㅋㅋ 2023-11-13
- 신현석 김진원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본문을 수정했습니다. 2023-06-03
- 김진원 php도 더 적은타이핑으로 가능합니다. [$a, $b] = [$b, $a]; 2023-06-03
- 김정규 PHP… ㅋㅋ 2023-06-03
- 신현석 규모 작은 프로젝트에 적용해 보고 있어요. 2023-01-07
Comments
신대리 코멘트도 수정, 삭제가 없지. ㅋ
오타 났으면 오타 났다는 글을 다시 올리시면 될 듯 :) 다시 올린 글에 오타 나면 또 다시 오타 났다고 글을 올리시면 되지만 그정도 되면 좀 뻘쭘하겠네요.
의견에 대한 수정/삭제가 오히려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요. 어느 커뮤니티에서 논란을 일으키거나 다른 회원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악성의견을 작성한 후에, 시간이 지난 후 지워버리거나 수정해서 나몰라라 할 수 있죠. 글을 저장/등록하기 전에 신중해야 하며, 현석님 말처럼, 작성한 글은 일단 인정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del이나 ins기능을 자동으로 처리해주는 cms 툴이 나오기 전까진요~ ㅎㅎ
그..그렇구나 조심해야지 ;)
막상 블로그를 만들고 보니 이 글이 실감이 납니다. 제 블로그에 있는 코멘트도 수정,삭제 기능이 없어서 만들어야 하는게 나을까 했는데 그냥 두는 게 났겠네요. p.s. 현석님 아카이브에 있는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정말 에센스만 모아놓은 듯. 웹표준에 관한 이야기 계속 많이 해주세요. 그리고 허락도 없이 Blogroll Link에 현석.com을 연결했습니다.^^;
가즈랑님 반갑습니다~ 줗은 블로그 가꾸세요~ :)
^^; 감사합니다.
내세우는 바가 '낙장불입'이라고 하네요. 무엇인가 깊은 뜻이 있을 것 같기도 한데 말이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