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howU를 이용한 스크린 캐스트 제작

software | 2007-01-14

Shiny White Box의 iShowU 어제 웹접근성 인증마크제 평가위원 회의를 하면서 iShowU로 화면 녹화를 해 봤다. 45분 분량에 100메가 정도가 나왔다. 내용중에 배포해서는 안되는 내용도 있어서 배포를 할 수 없는 점이 조금 아쉽다. 용량 걱정때문에 화질과 음질을 엄청 낮췄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재생해보니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화질 보다는 내용이 중요한 회의여서 그런가 보다. 회의 내용이 그대로 다 녹음되다 보니까 분위기도 살고 다시 보는게 상당히 잼있다. iShowU가 CPU를 많이 사용해서 팬이 최고 속도로 계속 돌았는데 그 소리가 다 녹음이 된것이 좀 아쉽다. 다음에는 외부 마이크를 사용해야 겠다.

동영상 편집을 처음 해보는 것인데 어떤 프로그램을 써야 할지 잘 모르겠다. 물론 돈이 많아서 파이널 컷(FinalCut)같은 것을 써주면 좋겠지만 그렇게까지 투자할 필요는 못느끼고 그냥 가지고 있는 프로그램과 오픈소스로 해결하려다보니 선택이 힘들다. 이것 저것 프로그램을 깔아봤지만 만족할 만한 프로그램을 찾지는 못했다. 그나마 iLife에 있는 iMovie가 상용이어서 괜찮을 것 같았는데 내가 원하는 기능과는 좀 거리가 있었다. 스테이지를 만들고 영상을 임포트 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낮은 퀄리티의 원본이 너무 용량을 많이 차지하게 된다. 그리고 선택할 수 있는 영상의 퀄리티도 제한적인다. 익스포트도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고, 오디오 편집 기능은 거의 없는 듯 하다.

영상 편집보다는 오디오를 편집하려고 해서 그런지 오히려 개러지밴드가 더 적절한 기능을 제공했다. 내가 원하는 기능은 단지 영상의 오디오를 노멀라이즈 하는 것이었는데 놀랍게도 개러지밴드에 노멀라이즈 기능이 없었다. iLife와 같은 경령화된 프로그램은 조작은 쉽게 만들었지만 그 쉬운 조작을 위해서 기본적인 기능을 많이 희생했다는 것을 또 한번 느꼈다. 그래서 가격이 무지 싼가보다. 어쩔 수 없이 Audacity를 이용해서 소리만 노멀라이즈하고 개러지밴드에서 합치려고 했다. 그런데 개러지 밴드가 오디오파일을 제대로 임포트 하지 못하는 버그가 발견됐다. 8000KHz 웨이브 파일을 임포트하니까 재생이 빠르게 된다. 여기까지 하고 짱나서 일단 중지.

Logic을 사야하나 생각도 했는데 999$은 너무 비싸다. 비싸지 않은 (100$이하)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 중에 괜찮은거 있나요? 원본 퀄리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잘라 붙일 수 있고 소리 좀 만질 수있는 정도(음량 조절 정도)의 기능의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Comments

  • jay 2007-01-15

    snapz pro 동영상캡쳐가 맘에 들지 않아서 저 프로그램을 써볼까 생각했었는데 점유율이 제법 높나보군요. :(

  • 신현석 2007-01-15

    맥북의 성능이 낮은게 문제 아닐까요? :) CPU좀 쓴다 싶으면 한쪽 CPU를 100%로 써서 팬 소리가 시끄러워요.

  • wookay 2007-01-16

    좋은 스크린캐스트 많이 만들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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