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가 제시한 IE6, IE7을 동시에 사용 하는 방법
browser | 2006-12-02
IE Blog에 한대의 컴퓨터에서 IE6와 IE7을 구동하는 방법에 대한 글이 올라왔습니다. 아주 특별한 방법은 아니고 Virtual PC를 이용해서 IE가 들어 있는 가상 이미지를 구동하는 방법입니다. 이전에도 그래왔고 특히 IE7이 나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한대의 컴퓨터에서 다양한 버전의 IE를 구동하는 방법에 대해서 논의가 오고 갔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들은 완전히 독립적으로 IE가 구동되지는 않고 자원을 서로 공유하기도 하고 버그도 약간 있어서 안전한 방법은 아니었습니다. 원래의 버전과 랜더링 차이가 있기도 했고요.
이러한 상황에서 MS가 직접 방법을 제시 했다는 것이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이전의 MS는 고객 최우선으로 제품을 만드는 경향이 강했는데 IE7에서 웹표준을 많이 받아들인 것도 그렇고 이번에 IE구동 방법도 그렇고, 이제는 어느정도 개발자들을 위한 서비스도 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왜 웹표준을 제대로 지키지 않느냐?"는 질문에 "웹표준을 개발자를 위한 것이고 사용자와는 상관 없다. 우리는 사용자를 위한 하위호환성 등에 집중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과는 사뭇 다릅니다. 자사의 개발 도구도 아니고 실제적으로 득볼 것이 거의 없는 웹 분야에서 개발자를 지원하는 것을 보면 이제는 MS가 웹이나 브라우저를 거의 공공재로 인식을 하기 시작했고 기존과 같이 비 합리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이익을 보호하려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순수한 제 의견은 아닌데 어디서 들었는지 기억이...;;). 좋은 변화라고 생각해도 되겠죠? :)
맥을 써서 Virtual PC를 사용할 수가 없는데, Parallels에서 Windows XP를 구동하고 그 안에서 다시 Virtual PC를 사용해야 하나...난감하군요.
Comments
http://www.microsoft.com/mac/products/virtualpc/virtualpc.aspx?pid=virtualpc Virtual PC for Mac이 있습니다.
맥용 Virtual PC가 있었군요. 그런데 인텔 CPU에서는 작동하지 않는 데다가 유료이기 까지;;
P4 3Ghz, 1GB 램에서 돌려봤는데 컴퓨터가 거의 멎을 정도로 - 물론 작업중이어서 여러 프로그램들을 열어 놓은 상태 - 느려서 실제로 사용은 힘들 것 같아요. VNC를 이용하는게 훨씬 더 효율적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