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 장애인 생존권 서명 운동

accessibility | 2006-06-06

물론 평등은 옳은 것이다. 그것은 시각 장애인도 알고 있다. 하지만 그들이 왜 이렇게 까지 반대하는지 사회는 깊이 생각을 해 보아야 한다. 단순히 안마 자격증을 내주고 안주고의 문제가 아니다. 안마업이라는 하나의 직종만이 유일하게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이라는 현실을 반성 해야 한다. 사회가 그동안 그들에게 어떤 신뢰를 주었는가. 이건 두눈 박힌 사람들이 두눈 보이지 않는 사람들에게 할 짓이 아니다. 눈이 보이는 사람과 안보이는 사람이 평등하게 경쟁해야 한다는 말이 두눈 멀쩡한 사람들이 할 말인가!

오로지 손끝 하나만을 의지한채 세상에 나서려고 참으로 눈물겹게 공부했습니다. 그대들은 한번쯤이라도 점자가 무엇인지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건지 생각해 본적이있나요 어둠속에서 나 혼자 있는 그대들의 모습은 어떨지 상상해 본적 있나요 함께 사는 사회라는 슬로건을 잊지않고 있다면 오늘과 같은 어리석은 그대들의 판단은 없었을것을........... 지금 이라도 늦지 않았답니다 더 이상의 시각 장애를 가지신 그들의 희생을 외면하지 마세요. 그들은 지금 처절하게 절규합니다. 생존권을 돌려주세요 제발 돌려주세요......... 수업을 못하고있는 그들을 학교로 보내주세요. 가족들이 애타게 기다리는 그들의 보금자리로 돌아갈수 있도록 대책이 시급합니다. 더이상 희생자가 없기를 기도 하면서 서명을 마침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초등학교 4학년 학생입니다.
우리 엄마 아빠는 안마일을하여 저를 키우고 계세요
그런데 이번 재판 판결 때문에 매우 걱정하고 있어요
돈을 벌어야 너를 키우고 학교도 보낼텐데하고 말이예요
재판관님 다시 예전처럼 우리 엄마 아빠가 안마일을 마음 놓고 할수있도록 돌려줄수는 없나요 그래서 다시 우리 가정에 웃음이 솟아나게 해주세요
그리고 대통령님 도와주세요 이렇게 저가 두손모아 빌께요 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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