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표준과 호스팅 비용
web | 2005-05-24
최근에 작업을 한 페이지에서 재미있는 비교를 해봤다.
쇼핑몰에 입점을 하는 식의 페이지인데 쇼핑몰의 헤더부분과 푸터부분을 위아래에 붙이고 안에 들어가는 페이지를 만든 것이다.
페이지의 총용량 = HTML 52.2KB + image(javascript 포함)448KB
내가 작업한 부분 = HTML 17.8KB + image 151KB(42개)
표핑몰의 헤더,푸터 = HTML 18.8KB + image 297KB(86개)
페이지 총용량이 계산대로 안나오는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넘어가고 -o-
헤더,푸터의 용량이 페이지의 컨텐츠 용량보다 많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내가 작업한 페이지가 디자인이 적거나한 그런 페이지가 아니고 쇼핑몰에 들어가는 페이지이기 때문에 디자인도 아주 화려한 페이지 이다. (그러니까 이미지가 저렇게 많지 ㅎ)
그리고 저 페이지의 총용량이 500KB 정도 인데 보통의 다른 이벤트 페이지를 본 결과 적게는 700KB 에서 많게는 1MB 가까이 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쇼핑몰 이름은 밝히기가 좀 그래서...하지만 아는 사람은 다 알 수 있을 듯.
만약 저 사이트를 웹표준을로 개편 한다면 아마도 트랙픽이 절반으로 줄어들 것이고 이는 곧 돈이다.
html 몇글자 지워서 얼마나 용량에 득을 보겠느냐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런사람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딱하나 "프로정신의 결여".
table 을 이용해서도 CSS 를 적용한다면 얼마든지 깨끗하고 용량 적은 페이지를 만들 수 있다.
- 이글은 쇼핑몰을 갓뎀하기 위한 글은 아닙니다. 현실을 짚어보는 것일 뿐입니다. -
Comments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시행 착오라는 비용이 들어갑니다. 또한 교육이라는 비용도요. 또다른 비용이 들어가지요. 하지만 이러한 모든 것을 건너 뛰고서도... 현석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당장은 재교육의 비용이 들겠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훨씬 비용 절감이 되겠죠. 많은 페이지들이 웹 표준대로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머지 않았습니다. 깨어있으라 곧 그날이 온다. - -;;?!!
정말 현석님 말에 공감합니다. CSS를 사용함으로써 얻는 비용 절감은 아마 웹 개발자들이 모르는 건 아닐겁니다. 다만 문제는 이 CSS를 자신있게 쓸 수 있는 인재들이 많지 않고, 또한 한국의 주 브라우저인 IE에서 CSS에 관련한 문제점이 많은 관계로 사용하길 꺼려하는 것 같습니다.
ceprix 님의 말에도 일리가 있습니다만 css 를 손수 코딩하지 않는 문화가 많이 보편화 되어 있다는 점도 한껀 합니다. 드림위버로는, 손수 코딩을 직접 하지 않으면 잘된 css 를 뱉어 주지 않습니다. 이녀석이 뱉은 css 를 디자이너에게 받아서 새로 코딩 해 줄 때의 그 쉣감이란. |or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