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웹 기술 워크샵 2010 발표자료 공유
event | 2010-11-04
브라우저 밴더들이 중심이 되어서 웹 기술에 대해서 얘기하는 글로벌 웹 기술 워크샵 2010이 오늘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있었습니다. 요즘 가장 이슈가 되는 HTML5와 CSS3를 중심으로 각 브라우저들의 스펙 구현과 차기 브라우저 버전의 소개가 있었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다음의 FT센터장이신 정규돈님을 초청하여 실제 신기술을 이용해서 서비스를 구현하는 사례와 좋은 말씀을 많이 들었습니다.
저도 오페라 데스크탑 브라우저의 차기 버전인 오페라 11과 HTML5 주요 요소들과 CSS3(PDF; 4.8MB)에 대해서 발표를 했습니다. 다른분들의 화려한 데모들에 비해서 너무 정적인 내용만 다룬게 아닌가 걱정도 좀 됐습니다. 사람 자체가 별로 재미 없어서 그런 것이니 이해를 바랍니다. :)
기술도 중요하지만 기술을 잘 활용해서 인간에게 어떠한 가치를 줄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HTML5나 CSS3만 부각되어서 정작 사람을 위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밀리고 있는 듯한 요즘이어서 조금 걱정도 됩니다. 사람나고 기계가 났는데 지금은 기계에 끌려다니는 것 같습니다. 또 정보가 너무 과잉되다보니 저 자신도 점점 바보가 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이러한 좋은 기술을 잘 활용하셔서 본인도 좋은 대우를 받고 사회에 가치를 되돌릴 수 있는 그런 훌륭한 분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s
올해로 4년째인 이번 미래 웹 기술 워크샵을 보면서, 멋진 기술과 훌륭한 데모를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그 기술을 실무적으로 접근하고 적용하기 위한 부분에 대한 내용이 조금 부족한 거 같아요. 단편적인 예제보단, 구글/트위터/페이스북 또는 국내의 네이버/다음/네이트 등 대형 웹서비스 회사가 사용하는 기술에서 예제를 보여줬으면 좋았을 거 같더군요. 좋은 기술을 구현하는 멋진 사람들이 나오려면, 롤모델이 필요하죠. 현석님이 멋진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
재미없는 사람이라고 하시지만 멋지십니다 :)
책임님 재미 있으세요! :) 발표 준비하시느라 수고하셨어요. 자료 드린다고 해놓고 별로 도움 못드려 죄송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