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CSS 레이아웃
site | 2005-04-02
네이버가 CSS 레이아웃으로 새단장을 했습니다.
DTD 선언도 없고, CSS 를 페이지에 다 박아놔서 전송량의 이득도 없을 테고, table 을 적절하게 사용하지도 못했고, markup 이 sementic 하지도 않지만, 국내 포털로서는 두번째로 CSS 레이아웃을 사용했다는 것은 의미가 매우 큽니다.
설문조사 창도 XML 로 되어 있어서 여러가지 새로운 시도를 한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역시나 웹표준을 준수 하지 않아서 Firefox 에서는 설문조사를 할 수도 없고, HTML 문법도 엉망입니다. 네이버 블로그 때부터 보아왔던 웹표준 무시는 아직 없어지지 않았나 봅니다.
CSS 레이아웃이 점점 퍼지고 있는 것은 아주 좋은 소식이지만, 웹표준을 지키지 않는 것은 상당히 아쉽습니다.
Yahoo 나 Naver 외에, CSS 레이아웃을 사용했다는 소식 말고, HTML 4.01 Transitional 이나 XHTML 1.0 Trnasitional 을 사용한 포털 사이트가 나왔다는 소식을 접할 때는 과연 언제 일까요. Daum 에 기대를 걸어 봅니다. :)
Recent Comments
- 신현석 규모 작은 프로젝트에 적용해 보고 있어요. 2023-01-07
- 문지훈 스벨트킷으로 정하셨군요!! 진짜 쉽게 시작할 수 있겠더라구요. 2023-01-07
- Brian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제 경우에는 max-width를 고려해야했는데 그럴경우는 max-width와 min 을 이용하면 가능해지더라구요. 이를 공유합니다. ``` #movie-player-wrapper { position: relative; width: 100%; height: 0; overflow: hidden; - padding-bottom: 40%; + max-width: 1200px; + padding-bottom: min(40%, 480px); } #movie-player-wrapper .wrap { position: absolute; top: 0; left: 0; width: 100%; height: 100%; } ``` 2022-11-16
- ㅎㅎ 늘 반박하고 싶었던 용어중에 하나입니다. 당시에도 퍼블리셔라는 용어는 전세계 어디에도 없었고 같은 롤을 하던 외국인 친구는 본인이 프론트엔드디벨로퍼라고 하더라구요. 그게 뭐냐고 물어봤더니 자기 프로필 사이트를 보면 쉽게 이해될거라 해서 봤더니 디자인도하고 css도하고 자바스크립트도하고 앞단 ui를 구현하는 롤이었어요. 지금 국내에서 프론트엔드개발자의 역할이 또 왜곡이 되는거죠. 지금 한국에서는 리액트 또는 뷰로 모바일을 구현해야 프론트엔드 개발자라고 한다네요. 그 당시 한국에서는 퍼블리셔라는 용어가 생겨서 그렇게 얘기한다고 했더니 외국인 친구다 엄청 깔깔대며 출판사쪽 일하는줄 알았다고 미안하다고 했어요 좀 창피하긴 하더라구요. 신현석님께서도 좀 깊이 생각해보셔야할 문제인거 같습니다. 2022-10-22
- 신현석 제 생각의 어떤 부분이 잘 못 되었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저때는 CSS가 글자 스타일만 지정하는 정도로 쓰였고 대부분의 스타일을 HTML로만 해결하던 때였습니다. CSS 도입이 시급했고 JavaScript는 DHTML이라는 개념으로 브라우저 호환성에 고통받던 시기였습니다. 지금과는 상황이 많이 달랐습니다. 그리고 저는 CSS와 JavaScript를 같이 다뤄야 생산성과 품질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입니다. 퍼블리셔를 CSS를 다루는 사람으로 분리해서 개념화 한 적도 없습니다. 오히려 HTML 코더들이 CSS를 적극 도입하고 클라이언트 템플릿 개발까지 해야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 생각은 지금도 여전하고 리액트로 FE에 입문하신 분들이 HTML이나 CSS는 등한시하는 현실을 한탄하고 있답니다. 2022-10-15
- 신현석 사람마다 느끼는 시간이 다를 것 같네요. 제 기억에 20년 전에는 단연 플래시 애니메이션이 대세였고요. 그 다음에 CSS3가 도입되면서 CSS 애니메이션이 사용되었지만 플래시가 없어지고 HTML5가 유행하면서 애니메이션 자체가 많이 없어 졌습니다. 제 기억에 SVG가 많이 쓰인 부분은 지도나 플롯이 필요한 특정 분야밖에 없었고 최근 3~4년 정도에 SVG가 많이 보급되었습니다. SVG 애니메이션이 어떤 부분에 많이 쓰였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예전'이라고 표현하신 부분이 언제를 얘기하시는지도 궁금하네요. 2022-10-15
- FE SVG 애니메이션 많이 쓰입니다... 예전부터 많이 쓰였어요... 2022-10-13
- FE 책임지시고, 본인이 만든 이 단어의 오용 그만 생길 수 있도록, 본인의 생각이 잘못된다는 점 인정하세요. 본인이 잘못 개념화한 부분 때문에 많은 업계 부작용이 유발되고 있습니다. 진짜 말도 안 되는 퍼블리셔라는 말을 만들어서 오히려 UI 개발자 영역과 업무범위만 더 한정되고 있어요. 표준성 따지면서 왜 이런 독립적인 개념화를 하신 건가요? 이제 퍼블리셔라는 말 그만 써야 한다고 글 올리시고, 악영향 준 점도 인정하시기 바랍니다. 2022-10-13
- 시원한물 웹퍼블리셔라는 말의 기원을 첨 알게되었어요. 신기해요^^ 한사람의 고민으로 탄생된 단어라니..대단해요. 2004년 웹디자이너로 시작해서 플래시를 억지로 배워야했고, 출산하고 다시 취업전선에 나왔더니 HTML5 낮선환경을 겨우 적응했는데.. 회사에서 저에게 웹퍼블리셔 프론트엔드을 공부라하고하네요. 나이는 많고 어떻게 공부해야되나 여기저기 검색하다 여기까지 오게되었어요. 웹퍼블리셔 멋진 직업이네요. 멋진 일이란걸 알았으니 해야할 동기 충전하고 갑니다. 저자신을 한단계 발전시킬수 있게 노력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2022-09-29
- 사랑합니다 압도적 감사 2022-09-05
Comments
야후 코리아는 야후 US를 닮아가야할 것 같고요(이왕이면 더 완벽하게), 네이버는... 두 얼굴을 가진 포탈처럼 보여 난감합니다.ㅡ.ㅡ;;
Naver 는 정말 종잡을 수 없죠... -o-
사실 포탈 같은 큰 그룹에겐 단 기간에 바뀌는 걸 기대하기 힘들 듯 합니다. 정책 결정에 있어서 여러 사람을 거쳐야 할 것이고, 또 수정함에 따른 이득이 상위에 잘 전달되지 못할 경우 파기되겠죠. 적어도 지금의 네이버는 조금씩은 변해갈 생각 같긴한데, 개발 총괄하는 사람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막 배워나가는 시점이 아닌가 합니다. 일단 국내에서 이슈가 되는 개발쪽 자원은 시도해보는 거 같더군요. ajax 나, css layout 같은 것들. validator 통과할 수 있는 국내 포탈이라.. 글쎄요 그건 2년 쯤 뒤를 내다보면 조금은 가능성이 있어 보여요. 우헤헤
2년 안에만이라도 나오면 정말 좋을 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