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표준(Web Standards)

인터넷

mean : worldwide computer network available to the public

term : a set of interconnected computer networks that are connected by internetworking

ref) http://en.wikipedia.org/wiki/Internet

브라우저 전쟁(Browser War)

웹표준을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브라우저 전쟁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초창기에는 많은 브라우저들이 있었고 그중 사용자가 가장 많은 표준 브라우저는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였습니다. 그리고 이 시장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진입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윈도우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윈도우에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는 인터넷 익스플로러4.0을 사용하지 않고 넷스케이프를 다운 받아서 설치했습니다. 물론 깔려 있는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주요 브라우저 외에도 다양한 브라우저들이 있었습니다. 사람들 사용하는 OS도 다양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브라우저가 있었고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의한 독점이 이루어지지 않고 서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고 브라우저 제작사들이 경쟁하던 시대를 브라우저 전쟁이라고 합니다.

이 전쟁에서 넷스케이프는 패배를 하게 되고, 운영체제에 브라우저가 기본적으로 들어 있으니 사용자들은 자연스럽게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급기야 넷스케이프는 자신들의 브라우저 소스를 공개하기에 이르렀지만 그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미 기울어진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지는 못했고 넷스케이프 회사 자체가 AOL(American On Line) 에 넘어가게 됩니다. 결과는 시장점유율 97%에 육박하는 브라우저의 독점 현상이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브라우저 독점의 폐단과 우리의 웹시장 (IT 강국 - KOREA)

우리의 웹시장은 정보통신에 대한 지원과 더불어 엄청난 속도로 발전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발전은 양적인 발전이지 질적인 발전은 크게 하지 못했습니다. 수요가 많아지다보니 너도나도 웹사이트를 만들게 되었고 진입장벽도 낮아졌습니다.

이러한 질적인 저하는 비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공통적인 현상입니다. 그리고 약간 비약하자면 이러한 현상에 브라우저의 독점 현상이 일조를 했습니다. 사람들은 마이크로 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만 작동되는 자바스크립트를 사용하고 마이크로 소프트의 방법론을 아무 고민없이 받아 들였습니다.

사실 웹을 볼 수 있는 사용자 환경은 엄청 다양합니다. ISDN으로 웹을 볼 수도 있고 모뎀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인터넷 익스프롤러로 웹사이트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 모질라, 오페라, 사파리, 링스 등 다양한 브라우저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비장애인도 사용하지만 청각장애인, 시각장애인도 웹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마이크로 소프트의 독점과 인터넷 익스프로러가 브라우저 시장을 장악하면서 이러한 다양한 사용자의 환경은 무시된 채 웹 사이트들이 제작되어지고 있습니다. 특히나 우리나라에서는 디자인적인 우수함만을 강조한 사이트만이 만들어지고 있죠.

전적으로 브라우저의 독점때문이라고 말 할 수는 없지만 양적인 팽창과 더불어 웹사이트가 가지고 있어야할 중요한 특성들이 무시된 것입니다.

World Wide Web Consortium

팀 버너스 리(Tim Berners-Lee)가 인터넷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W3C의 의장입니다. 또한 그는 인터넷에 미친 공로가 인정되어서 얼마전에 영국여왕으로부터 기사작위를 받았습니다.

W3C는 쉽게 생각하면 인터넷에 관한 표준을 만드는 기관입니다. 물론 많은 업무 영역이 있기는 하지만 여기서 거론할 것은 인터넷입니다.

브라우저 전쟁을 거치면서 많은 브라우저들이 브라우저 자체적으로 HTML 태그나 기능들을 삽입해 왔습니다. 넷스케이프에서는 멀티미디어를 위해서 애플릿(<APPLET>) 태그를 만들었고 레이어를 위해서 레이어(<LAYER>) 라는 태그를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익스프롤러는 자신들 만의 고유한 모달 다이알로그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은 이정도지만 사실상 브라우저들 간의 기능 구현을 위한 추가들은 굉장히 많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웹사이트 제작자가 메뉴와 같은 다이나믹한 기능을 구현하거나 동영상을 불러오기 엄청난 고심을 해야 할 것입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도 작동되고 넷스케이프에서도 작동되고, 그러면 오페라나 사파리를 사용하는 유저는? 리눅스에서 컹커로 웹사이트를 사용하는 사람은?

이러한 혼란을 막기위해서 W3C에서는 각 구현 방법에 대해서 표준을 만들고 이것의 사용을 권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유독 HTML에 있어서는 W3C의 표준안이 잘 받아들여지고 있지 않습니다.

웹 표준(Web Standards)

여기의 내용은 맥스디자인(MAXDESIGN0에서 만든 "사용자와 소유자, 개발자 모두에게 도움을 주는 웹표준(The benefits of Web Standards to your visitors, your clients and you!)" 라는 프레젠테이션을 이용하여 요약한 것입니다.

"Web standards are intended to be a common base... a foundation for the world wide web so that browsers and other software understand the same basic vocabulary". Eric Meyer

웹표준은 공통된 표준안입니다. 다양한 웹 환경을 생각해 볼때 공통된 표준을 사용하면 각각의 환경은 표준안만 준수하면 되므로 굉장한 비용 절감효과를 이룩해낼 수 있습니다.

웹표준은

  • 가장 많은 수의 웹사용자들에게 이점을 안겨줍니다.
  • 웹도큐먼트가 시간이 오래 지나도 제기능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
  • 코드가 간단하기 때문에 제작에 들어가는 비용을 절감해 줍니다.
  • 웹사이트가 보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보다 많은 기기(포켓PC, 심지어는 냉장고까지)로부터 접근가능합니다.
  • 새로운기기나 새로운 브라우저가 나오더라도 웹사이트가 올바르게 작동할 수 있게 해줍니다.

웹사이트 사용자에게의 잇점

  • 파일 크기가 작기 때문에 웹사이트가 빠르게 다운로드 됩니다.
  • 보다 넓은 범위의 사람들(시각장애인 조차도)이 웹사이트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 보다 넓은 범위의 기계가 웹사이트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 사용자가 자신의 환경에 맞게 웹사이트의 뷰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 프린트용의 페이지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웹사이트 소유자에게의 잇점

  • 유지보수가 편리합니다.
  • 파일 크기가 작기 때문에 호스팅 비용이 절감됩니다.
  • 검색엔진에서 보다 높은 위치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 컨텐츠의 디자인을 손쉽게 재 디자인 할 수 있습니다.
  • 개별화된 사용자용 화면을 제공 할 수 있습니다.
  • 컨텐츠의 교체 없이 프린트용 버젼을 제공 할 수 있습니다.
  • 접근성이 높습니다. (정부기관 웹사이트)

웹사이트개발자에게의 잇점

  • 제작이 간편합니다.
  • 유지보수가 쉽습니다.
  • 사용자 환경에 따라 추가 코드제작을 적게 해도 됩니다.
  • 세계의 추세가 웹스탠다드로 변한다 해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웹표준의 단점

  • 개발자들의 교육기간이 필요합니다.
  • 아직은 웹스탠다드를 완전히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가 있습니다.
  • 어떠한 디자인은 CSS 보다는 table 이 구현이 더 쉽습니다.

결론

웹표준은 아래의 장점들을 가져다 줍니다.

  • 빠른 다운로드 속도
  • 많은 사용자와 기기로의 접근성 향상
  • 사용자 커스터마이징
  • 프린트용 환경의 손쉬운 제작
  • 호스팅비용 절감
  • 검색엔진의 상위랭킹
  • 효과적인 유지보수
  • 경쟁력 향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