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접근성 국제 세미나

event | 2010-10-07

웹 접근성 국제 세미나 현수막 어제(6일) 롯데 호텔에서 한국 정보화 진흥원이 주관하는 웹 접근성 국제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무료 세미나였지만 공개적으로 등록을 받지 않아서 아마 모르시는 분들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각종 장애인 단체를 비롯해서 웹표준이나 접근성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많이 온 것 같습니다. 오랬만에 뵌 분들도 많아서 반가왔습니다.

국제 세미나 답게 발표 연사들도 대단한 분들만 있었습니다. W3C WAI의 의장인 주디 브루어(Judy Brewer), U.S Access Board의 티모시 크리건(Timothy Creagan), 일본 IBM의 타카기 히로노부(高木 啓伸)와 아사카 치에코(浅川 智恵子), 마이크로소프트의 제임스 썰스톤(James Thurston), 어도비의 맷 메이(Matt May), 충북대학교 김석일 교수님, 구글 코리아의 류준호님 등이 발표를 해 주셨습니다.

사실 내용에 대한 큰 기대는 하지 않았었습니다. 단지 WAI 의장의 생각을 듣는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발표 내용들이 다들 너무 좋았습니다. 주디의 발표는 주제는 평이했지만 말 한마디 한마디가 명언이고 논리 정연했습니다. 정말 배울것도 많고 생각할 것도 많게 만드는 내용이었습니다. 녹음을 해뒀는데 다시 들어봐도 너무 내용이 좋네요.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내용은 일본 IBM에서 오신 두 분의 발표였습니다. 접근성과 사용성을 시각화하는 것이나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기술들을 시도하는 것이 참 새로왔습니다. 우리도 지침과 룰을 넘어서 다음단계로 넘어가기 위해 차차 시도해 보아야 하는 것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좋은 자리를 만들어주신 한국 정보화 진흥원이나 멀리서 오셔서 좋은 말씀을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참 좋은 세미나였습니다. 특히나 세미나 준비하시면서 고생 많이하신 현준호 부팀장님 감사합니다.

어제 발표 관련 링크들을 모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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