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조어, 'web 2.0 표준 코딩'
웹표준이 많이 인식되면서 업계에서도 표준을 준수하여 웹페이지를 만드는 것을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웹표준을 지켜서 웹페이지를 만드는 방식을 지칭하는 용어들도 상당히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DIV코딩, CSS코딩, 웹표준 코딩, 웹표준 퍼블리싱 등 과거의 HTML 코딩이라고 지칭되던 업무가 다양하게 불리게 되었는데 그 중에 출처를 알 수 없는 가장 이상한 표현이 바로 'web 2.0 표준 코딩'입니다.
웹 2.0이 대두되던 시기와 웹표준이 알려지는 시기가 겹치기도 했고, 웹 2.0을 표방하는 사이트들 중에 상당수가 웹표준과 CSS, AJAX와 같은 기술들을 사이트에 적용하기도 해서 웹 2.0과 웹표준을 동일시 하게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웹 2.0은 지난 웹 생태와 최근의 웹 생태를 구분하기 위한 용어이지 웹표준과의 연관성이 많지 않습니다. '웹 2.0 표준 코딩'이라는 용어는 잘못된 개념에서 나온 잘못된 조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말로는 DIV 코딩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웹표준을 적용하여 웹페이지를 만들면 과거에 비해 <div> 요소를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여기서 과거의 테이블 요소가 DIV 요소로 대체되는 것으로 이해를 하고 테이블 코딩 대신에 DIV 코딩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테이블을 DIV로 변경하는 것이 웹표준이 아니기 때문에 이것 역시도 잘못된 오해를 불러올 수 있는 잘못된 표현인 것 같습니다.
용어는 대상을 규정하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주 세심하게 고민하고 사용해야 합니다. 이런 잘못된 용어를 많이 사용할 수록 웹표준에 대한 잘못된 이해가 많아진다고 생각합ㄴ다. 예를 들어서 누가 표준으로 제작하는 것을 '웹 2.0으로 제작해 주세요.'라거나 'DIV로 코딩해 주세요.'라고 할 경우,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제 생각에 '웹표준 퍼블리싱' 정도가 가장 명확한 표현이 아닌가 싶습니다. 퍼블리싱이라는 신용어를 잘 모르시는 분들에게 설명을 할 때에는 '웹표준 코딩'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CSS 코딩'도 넓게 생각한다면 큰 오해 없는 수준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용어 같습니다. 더 명확하고 의미도 쉽게 이해되는 용어 있으면 알려주세요. 더 고민해볼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픽사는 애니메이션을 정말 잘 만듭니다. 누가 월-이(WALL-E; Waste Allocation Load Lifter Earth-Class)를 보고, '이 영화는 로맨스다.' 라는 평을 해서 보기 전에 조금 불안하기는 했는데 로맨스라고 하기에는 다른 요소들도 풍부한 너무 잘 만들어진 애니메이션 같습니다.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Jinoopan님께서 너무나 멋진 선물을 주셨습니다!! 이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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