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웹 기술 포럼 2008 : 글로벌 웹기술의 미래
event | 2008-06-20
어제는 미래 웹 기술 포럼에서 주관한 글로벌 웹기술의 미래 행사가 있었습니다. 구글의 빈튼 써프(Vinton G. Cerf)나 모질라의 밋첼 베이커(Mitchell Baker)와 같이 유명하신 분들도 오셨고, W3C나 마이크로소프트에서도 참석하였습니다. 특히, 모질라의 겐 카나이(Gen Kanai)를 다시 만나서 무척이나 반가왔습니다.
오전에는 웹표준 경진대회 시상식도 진행되었습니다. 웹표준 경진대회를 후원해 주신 에이콘 출판사와 디지털 미디어 리서치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행사 주관에 힘써주신 윤석찬님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이런 좋은 자리에서 시상식을 하게 되었네요.
오후에는 국내 웹표준과 관련 이슈들에 대한 발표와 패널 토의가 있엇습니다. 저도 영광스럽게 패널로 참석할 기회가 주어졌는데요. 15분가량 현재 국내의 웹표준 현황과 이슈(PDF, 3.7MB)에 대해서 발표하고 참석하신 분들과 얘기를 나누는 자리를 갖었습니다.
작년에도 거의 동일한 주제로 국내 웹표준 이슈, 그중에서도 특히 공인인증과 전자 결제에 관한 내용이 다뤄졌었는데, 아직도 상황이 그대로입니다. 사용자가 천만명이 넘어갈 정도로 우리 사회에 뿌리 내리고 있어서 쉽게 바뀌지 않고 있습니다. 천만명이 물건 살때 마다 인감도장을 막 찍어대고 있는 현실이 참으로 두렵습니다. 오픈웹 소송이 8월정도에는 결과를 보일 것 같으니 기대해 봅니다. 한번 바꿔야 된다고 하면 무섭게 바뀌는게 또 우리나라 사람들이니까요. 그때까지 웹표준을 잘 적용할 수 있는 뛰어난 기술자들을 많이 양성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Comments
늦게까지 수고 많으셨습니다. ^^
신현석님과 강연자분들의 발표 잘 들었습니다 ^^ 오픈웹 소송도 꼭 좋은 결과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