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과 HTML

HTML 참으로 많은 서비스들이 나오고 많은 기술들이 나온다. 예전에는 폰트 모양 바꾸는 정도로만 알았던 CSS, Dynamic HTML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웹페이지에 운동감을 준 Javascript, HTTP 프로토콜의 한계를 뛰어넘으려 시도하는 AJAX, 사용자의 컴퓨터 권한에 접근하여 로컬 컴퓨터와 같은 기능을 이용하게 해주는 Active-X, 다양한 시스템에서도 작동이 가능한 Java Applet, RIA의 대표격으로 불리우면서 정말 다이나믹하고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는 Flash 등...새로운 기술은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웹의 이용을 윤택하게 해 준다.

다양한 기술의 사용이 나쁘다고 말하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다만 이러한 새로운 기술을 이용할 때에는 반드시 HTML에 대한 고민이 선행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플래시 떡칠하지 말라고 했더나 자바스크립트 떡칠을 하고 있는 근래의 서비스들을 보면서 우리나라 웹개발자들이 정녕 HTML을 알기는 하는 건지 궁금하다. 웹은 HTML로 구현되는데 HTML을 모르는 개발자를 웹개발자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일까? HTML패턴도 구분 못해서 <tr>, <td>아니면 못알아 먹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웹개발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HTML만으로 모든 기능이 작동할 수 있도록 개발을 하고 위에 컨텐츠 손상 없이 다양한 기술들을 입히는 것이 웹개발이지 XMLHttpRequest로 페이지 뿌려대는 것이 웹개발이 아니다. 당신이 웹개발자라면 HTML만으로 모든 기능을 구현 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라. 그럴 수 없다면 당신은 웹개발자가 아니다. 개발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그러면 고민해서 해결해라. 그게 개발자의 역할이다.

September 08, 2006 08:1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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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 On September 09, 2006 02:03 PM, 중독 said:

    저도 곧잘 그런 이야기들을 하곤하죠. 디자이너나 개발자들은 스스로가 웹을 만들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HTML없이는 아무것도 못 만든다구요. ㅎㅎㅎ

  • On September 09, 2006 02:14 PM, 정찬명 said:

    아~멘!

  • On September 09, 2006 11:26 PM, Sweetier said:

    웹의 기본은 HTML입니다. HTML을 말하지 않고 웹을 논할 수 없죠. 현석님의 주장처럼 HTML을 바로 알고 있는 웹개발자도 많이 없듯이, HTML을 바로 알고 활용할 줄 아는 디자이너도 많지 않습니다. 그들은 쏟아지는 물량을 감당해 내느라 그렇다고 말들을 하지만 제가 보기엔 그들의 대부분은 자기개발을 하지 않는 게으른 개발자와 디자이너입니다. 결국, 게으른 개발자와 디자이너가 웹을 쓰레기로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 On September 11, 2006 10:05 AM, yser said:

    아직 많은 진통을 겪어야 할 국내 웹입니다. ㅜㅜ
    요즘 개발 인력이 없다고 아우성이라는데 실제로 인력이 부족한 회사는 늘 있을 것이고.. 결국 기본기를 제대로 닦아서 사회로 나오는 개발자가 없다는 얘기가 되는군요.

    원래 페이지 만들 때도 html 태그로만 먼저 구성 후에 css로 뼈대를 입히는 게 맞고, 서버 스크립트에서 다 처리되도록 한 다음 나머지를 클라이언트 스크립트로 보충해주는 게 맞겠죠. Ajax도 마찬가지로, html로만 완전하게 동작되도록 처리한 다음 인터페이스 개선을 위해서 후에 덧붙여가는 개발 방식이 옳은데.. 항상 개발 현장에선 먼저 화려한 동작을 구현 후에야.. fallback이니 그런 걸 고려하자니 제대로 안될 수 밖에요. (js 끄고 서핑하면 개판되는 사이트 많습니다)

    이건 정말 한 두 가지의 원인이 문제가 된 것도 아니고.. 총체적인 해결 계기가 필요할 듯 합니다. 구현만 되고 눈으로만 보이는 형식으로 배운 개발자들이 현재 경력을 쌓아서 버티고 있는 한, 새로운 교육 인원이 투입되어도 시장은 변하지 않을 것 같군요. 웹디자이너나 웹프로그래머 중 한 명이라도 인식이 없으면 지켜지기 힘들고, 그나마도 일정에 쫓긴다는 이유로 등한시하기 쉬운 문제기도 하니..

    ..그나저나 웹디자이너에게 드림위버 같은 위지위그 툴을 뺏으면 어떻게 될까요. ^^;;

  • On September 11, 2006 01:15 PM, deute said:

    요즘들어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조금은 속이 후련해지는 글이네요 :)

  • On September 14, 2006 01:35 PM, 황규연 said:

    드림위버도 완벽하지 않지만 그보단 html/css에 대한 기본지식없이 드림위버만 까딱하는데에 문제겠죠.
    드림위버도 효율적으로만 쓰면 괜찮을것 같은데요...^^;

  • On September 14, 2006 04:53 PM, space zzizili said:

    드림위버도가 문제가 아니라 사용자가 문제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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